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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Good Night - Jars of Clay: 프랑스를 향할 때 내 귀에 쏙 들어왔던 음악

함께 파리에 간 사람은 총 11명 이었다.
대부분 3박 4일의 일정으로 파리로 갔지만,
난 리버풀에 가기 위해 단지 이틀만 머물고 다시 영국으로 건너오길 결심했다.

파리에서 나의 목표는 노틀담 성당, 에펠탑를 보는 것일 뿐이었다.
따라서 그리 여행기간을 길게 잡을 필요가 없었다
파리행 차는 주일날 밤에 출발하여 월요일 아침에 파리 시내에 도착할 수 있는 티켓을 끊었다.

우리가 이용한 유로라인(Euroline)은 유럽 전역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는 코치(Coach)였다.
유로라인은 영국과 프랑스를 해저터널을 이용해서 연결해주는 유로스타(Eurostar)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돈이 넉넉치 않은 우리 일행에게 있어서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런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코치 오르기 기다리는 시간에
후배 선희와 이야기 중...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런던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저녁 9시에 프랑스행 코치에 올라탔다.
9시에 출발하도록 되어있는 코치는 우리를 9시에 태웠고, 예정보다 훨씬 늦은 시각에 출발했다.


코치 안에서 자고 있는 일행들...


피곤한 나는 잠들었다. 도버에 도착했을 때 쯤 깨어났는데 승객들이 모두들 일어나 차에서 내리고 있었다.
프랑스 입국 심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일행은 여권을 준비해서 차에서 내렸다.
프랑스 입국 심사는 정말 편했다. 그냥 여권만 보여주고 지나가면 될 정도였으니...

심사후 다시 코치에 올라탔다. 그리고 다시 잠든지 얼마 후, 주변에서 깨웠다.
코치가 배에 올라탔으니까 코치에서 내려서 배의 객실에 가 있어라는 것이었다.
버스가 있는 배의 아랫부분에서 객실이 있는 윗부분으로 올라왔다.
객실에는 의자 몇개가 전부일 뿐...추위에 떨며 앉아서 다시 잠을 청했다.

배가 출발하여 도버해협을 건너기 시작했다.
추위에 견디며 겨우 잠들었을 무렵 다시 주변에서 날 깨웠다.
그리고 배가 프랑스에 도착했으니 빨리 코치로 탑승하라고 했다. 젠장....싼 값에 간다고 좋아할게 아니다.
싼 값에가면 그만큼에 값어치를 한다는 것을 그때 뼈저리게 느꼈다.
잠도 못자게 하고 편안하지도 않고...담에 영국에서 프랑스 건너갈 기회가 있다면 왠만하면 유로스타를 탈 것이다.

코치는 배에서 내려 도로를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신기한 것은 영국에서 건너온 코치는 오른쪽에 운전대가 있다는 것...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대륙의 나라는 운전대가 왼쪽에 있다. "운전기사가 헷갈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오른쪽에 운전대를 잡고 있는 코치의 기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 속도를 내어 달렸다.

날이 밝아오면서 창가를 통해 프랑스의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혀 읽을 수 없는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간판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에 왔다는 느껴진다.
바깥의 풍경을 구경하다가 밤새 잤다 일어났다를 반복한 피곤함으로 인하여 다시 잠이 들었다. -.-;


와...~~ 프랑스다...


파리에 7시에 도착 예정인 코치는 9시가 넘어서 Gallieri역에 있는 유로라인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Gallieri역에서 지하철 티켓을 끊은 뒤 예약해 놓은 민박집에 찾아가 짐을 내려놓고
아침 겸 점심을 먹은  뒤 본격적으로 파리를 돌아보기 위해 시내로 출발했다.

*Photographer: 혜진(Maybe...)
2006/08/05 13:14 2006/08/0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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