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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딘버러...

영국에가면 꼭 가봐야할 곳으로 꼽히는 곳이 에딘버러이다.
(영국에 가면 꼭 해야할 십계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십계명 중에 하나가 "에딘버러를 방문하라"였다)

에딘버러는 나를 비롯해 연구실 후배인 선희와 그녀의 단짝인 인아 이렇게 3명이 다녀왔다.

에딘버러에 가는 일정은 빡빡함 그 자체였다.
런던에서 에딘버러까지 가는데 약 8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낮에 런던에서 에딘버러로 이동하면, 이곳 저곳 돌아다닐 수 있는 낮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것이고
숙박비용도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밤차로 이동하는 것....
런던에서 밤차로 출발하여 그 다음날 에딘버러에 도착~
하루 종일 구경하고 다시 밤차로 에딘버러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체력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살인적인 스케쥴을 채택하였다.
이렇게하면 시간절약에 숙박비 절약까지 최고의 효율을 보장하게 되므로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기 땜에...^^


에딘버러행 코치 티켓. 티켓을 든 손은 인아 손인거 같은디...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Victoria Coach Station:VCS)에서 밤 10시에 출발하는 에딘버러행 버스를 탔다.
영국의 코치는 주로 2층짜리 버스이다. 고속버스임에도 2층짜리라는게 참 신기할 따름
또한, 장거리 여행자들을 위해 버스 내부에 화장실이 구비되어있다. 우리나라 버스도 화장실이 있다면..-.-;
버스는 런던의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를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내달렸다.

차가 출발하자마자 난 잠들었지만, 새벽에 몰려오는 추위에 잠에서 깨어나고 말았다.
안그래도 추운 영국의 여름 날씨에 기사 아저씨가 틀어주는 약한 에어콘 바람까지...미치는 줄 알았다.

만약을 대비해 가져온 봄자켓으로 온몸을 최대한 커버해볼려고 노력해도 추위가 가시지 않았고
결국 잠자는 걸 포기하고 바깥 경치를 구경하며 에딘버러까지 갔다.
담부터 밤에 코치를 탈 경우 담요를 꼭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Photographer: 병훈
2006/08/05 01:17 2006/08/0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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