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데우스(Peter Shaffer's Amadeus, 1984) 감독: 밀로스 포만
출연: F. 머레이 에이브라함, 톰 헐스, 엘리자베스 베리지 등
말로만 듣고 전혀 볼 생각을 하지도 않은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게 되었다. 회사 선배가 흔쾌히 빌려준 DVD타이틀로 만나게 된 <아마데우스>는 올해 초 거금을 들여 Setting한 로지텍의 5.1ch 스피커를 타고 나오는 웅장한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주며 나에게 감동을 주었다.
천재 모차르트와 범인(凡人) 살리에르의 대립 구도로 그려진 이 영화의 최대 미덕은 음악이다.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곡들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도록 녹아들어 매 시간마다 빛을 발해 나의 마음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또한, 음악이 영화의 소재인 만큼 음악가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최고의 연기를 만들어냈다. 모차르트가 거꾸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이나 모차르트가 살리에르의 도움을 받으며 레퀴엄을 작곡하는 장면과 같이 배우의 음악적 이해가 없으면 전혀 찍어내지 못할 장면을 영화에서 보여준다. 이 영화를 이루는 한 축은 배우들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는 내도록 큰 감동을 준 이 영화....여운이 길게 남는다...
ps. 예전에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시네마 천국이라는 영화 패러디 프로그램이 있었다. 살리에르 역을 이경규가 맡았던 거 같고, 모차르트는 누가 맡은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상한 웃음소리 연기를 내었던 것은 확실이 기억이 난다. 그 당시 난 웃길려고 일부러 이상한 웃음 소릴 내며 연기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을 줄이야...(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의 웃음소리는 모차르트의 웃음소리를 묘사한 글을 참고해 만들어 낸 것이라고 한다)
평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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