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Japan 2001)Director : Yukisada Isao(유키사다 이사오)
Actor, Actress : Kubozka Yoske, Shibasaki Kou(쿠보즈카 요스케, 시바사키 고우)
Original Worker : Kaneshiro Kazki(가네시로 가즈키)
Company : Star Max(KOR), Toei(JPN)
일본의 청춘스타 '쿠보즈카 요스케'와 2003년에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바사키 고우' 주연의 영화 'Go'는 재일한국인의 이야기다. 영화는 원작인 동명 소설인 가네시로 가즈키의 소설 'Go'에 기본을 두고 만들어졌다.
영화의 주인공 '스기하라(한국이름 이정호)'는 북한 국적을 가지고 민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하와이에 여행가기 위해 한 순간에 북한 국적에서 한국 국적으로 바꾸면서, 자신 역시 한국 국적으로 바꾼뒤 일본고등학교로 진학한다.
일본 고등학교를 다니며 받던 차별에 대해 싸움으로 대항하며 차별에 대해 별로 의식하지 않던
스기하라는 일본인 여자인 사쿠라이로 인하여 한국인이라는 신분에 대해 의식하게 된다.
원작소설의 영향으로 인하여 암울한 재일한국인의 모습은 전혀 없는 영화.
아쉬운 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쿨한 분위기를 이어가지만 영화는 중후반부터 루즈해진다는 것.
1999년에 일본에 갔었을 때, 북한에 의해 세워진 민족학교에 방문한 적이 있었고, 그 학교 출신의 여러 교포 2~3세 들을 만나보았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가 왠지 가깝게 느껴진다.
평점: ★★★★(4.0)
영화속의 명대사들
#1. 이름이란 뭐지? 장미라 부르는 꽃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도 아름다운 그 향기는 변함이 없는것을...(영화 도입부)
#2. No soy coreano, Ni soy japones, Yo soy desarraigado(스페인어:나는 한국 사람도 일본 사람도 아닌 떠다니는 일개 부초이다.) - (스기하라가 아버지에게 대학을 진학하겠다고 하면서 하는 말)
#3. 권투란 자기의 원을 자기 주먹으로 뚫고 나가 원 밖에서 무언가를 빼앗아오고자 하는 행위다. 원 밖에는 강력한 놈들도 잔뜩 있어. 빼앗아오기는커녕 상대방이 네 놈의 원 속으로 쳐들어와 소중한 것을 빼앗아갈 수도 있다. 게다가 당연한 일이지만 얻어맞으면 아플 것이고, 상대방을 때리는 것도 아픈 일이다. 아니 무엇보다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그런데도 넌 권투를 배우고 싶으냐? 원 안에 가만히 있는 편이 편하고 좋을 텐데.(아버지가 스기하라에게 처음 권투를 가르치직 전에 스기하라에게 한 말)
#4. 내 이름은 리 정호. 브루스 리의 리. 너무 너무 외국인 이름같은 탓에 무서워서 알려줄 수 없었어(사쿠라이가 한국인과 중국인은 무섭다고 한 말한 뒤에...스기하라가 하는말)
#5. 그 따위 조선혼이라면 20엔에 팔아주지! 네가 살래?(스기하라의 조선학교 친구가 "너 일본 학교에 가더니 정신까지 팔아버렸냐?"라는 질문에 대한 스기하라의 대답)
#6. 무슨 이유로 재일 한국인이라고 부르는거지? 재일이라고 부르는 건 어젠가 이 나라에서 나갈것을 생각하고 그런거 아니야? 난 가끔 너네 일본인들 이녀석, 저녀석 죄다 패 죽이고 싶어져. 너네들은 내가 무섭지? 이름을 지어주지 않으면 불안해서 참을 수 없지? 좋아 난 사자야. 사자는 자신이 사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건 너네 마음대로 정한 이름이잖아. 기분 좋을 때 다가와봐! 경동맥을 깨물어 죽여버릴테니까. 이름같은 건 뭐라도 좋아. 애벌레든 전갈이든 에일리언이든 상관없어. 하지만 난 에일리언이라 생각지는 않아. 난 재일도 애일리언도 아니란 말야. 난 나란 말야. 아니 난 나라는 것부터 버려버리지! 물음표! 마침표! 엑스표! 뭐냐고? (스기하라가 사쿠라이와 다시 만난 자리에서 스기하라의 "내가 누구지?"란 질문에 사쿠라이가 "재일 한국인"이라고 답변한 이후에 스기하라가 사쿠라이에게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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