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 박민규 著무규칙 이종 소설가가 쓴 단편 소설의 모음....
어떻게 보면 경제에 집착하고, 사회에 집착하고,
삼류인생에 집착하고, 제 3세계에 집착하는
무거워보이는 것들에 집착하는 소설가이며 그 소설가의 소설이긴 하지만...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문체와 독특한 소재 선택은 나에게
단편을 하나씩 하나씩 읽을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게 해줬다.
"결국 인간이 없었다면, 나는 소설 같은 건 쓸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같은 이유로 이 한조각의 빵을 당신에게 바친다."
소설의 마지막, 작가의 말에 쓰여있는 글이다.
나는 작가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 일생 처음 병원에 갇쳐있을 때 당신의 카스테라 한조각이 나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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